26e Exposition de l’Association des Jeunes Artistes Coréens

: Pathos



22 April    -    20 May 2009


Centre Culturel Coréen
2 Avenue d’léna 75016 Paris, FR





Organized by
Centre Culturel Coréen



Curator
KIM Soohyun

Artists
PARK In Hyuk    JEOUNG In-Soo    YANG Tae-Kum    PARK Ja-Yong     WOO   LEE Moon-Hee    JIN Hyo-Seok    HUR Kyung–Ae    KWAK In Sang    KIM Nam Young    KIM Gil-wong    KIM Eun-hee    RYU DeokI    PARK Soo-Hwan    YOUN Hye-Sung    LEE Young-In




    Cette exposition présente deux aspects de la notion de « pathos » – le corps, le paysage – à travers l’objet, la photographie et la peinture d’inspiration abstraite, poétique, onirique ou figurative selon l’artiste. Le pathos : ce qui émeut, touche, et bouleverse. C’est aussi ce qui est de l’ordre de l’outrance expressive et de la déformation, de l’excès. Dans son sens rhétorique, le pathos est une méthode de persuasion qui fait appel à l’émotion du public. Dans tous ses sens, il met en scène la sensibilité, l’émotion, le contact avec autrui : il parle de ce que le sujet éprouve dans son âme et dans sa chair ; il parle de l’interaction entre le sujet et de ce qui l’entoure : le monde, naturel ou urbain, et l’autre sujet, qui peut être affecté, ému, et connaître une profonde sympathie ou antipathie envers autrui.

    Le visage humain, comme imprimé sur des linceuls, est vu dans toute sa poignante complexité (PARK In Hyuk). Le corps en tant que chair (KIM Eunhee), le corps fragmenté (JEOUNG In-Soo) ou pris dans une superposition de mouvements (WOO), fait l’expérience de la perception dans l’espace (RYU Deok-In), propice aux déambulations mélancoliques (KIM Nam Young). La réalité extérieure est elle aussi fragmentée (LEE Young-In) ; la nature devient un paysage poétique et onirique (YANG Tae-Kum), se perd dans l’image floue d’un paysage nostalgique (LEE Moon-Hee), devient une scène intérieure abstraite (HUR Kyung–Ae), ou un jeu d’ombres (YOUN Hye-Sung), ou bien ressurgit dans une matérialité travaillée par l’artiste (JIN Hyo-Seok).

    La ville est le lieu de l’accumulation : amoncellement d’images et des sensations (PARK Soo-Hwan), qui tourbillonnent dans un collage kaléidoscopique (KWAK In Sang), ou d’objets qui sillonnent l’espace (KIM Gil-Wong), C’est aussi celui de la surprise suscitée par un micro-événement insolite dans une vision quasi-surréaliste de l’univers urbain (PARK Ja-Yong).

    Le visage, dans sa nudité, et le corps, à travers sa matière même, ses postures, ses gestes, sont des lieux d’expressivité, d’éloquence souvent muette. Le corps parle de la dimension ludique, hédoniste de la chair, mais aussi de la dimension tragique de l’humain, pris dans les limites du charnel et sa finitude. Le paysage – naturel ou urbain – est une projection du sujet dans le monde ; le paysage extérieur est un miroir de l’âme, un paysage intérieur qui figure les mouvements intimes des affects.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는 오는 4월22일부터 5월20일까지 청년작가협회(AJAC)의 제 26회 정기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정기전에는 16명의 협회 소속 작가들이 “파토스”(Pathos)라는 주제 하에 참여한다.

    « 로고스 »와 상대되는 개념인 « 파토스 »는 그리스미술 이후 극대화된 고통을 절제된 시각적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방식을 뜻하며 주로 정열이나 열정 같은 주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 개념으로 일컬어져 왔다. 甄?또한 지난해 청년작가협회가 많은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회원들의 상대적인 경험들과 그 표현들을 가시적인 공동 작업으로 함께 일구어 보고자 하는 바램에서 올해의 전시 주제로 삼게 된 것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 섹션으로 나뉘는데, « 파토스 »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인 신체(corps)와의 관계 표현, 그리고 환경의 개념으로서의 paysage인데, 두 번째 부분은 ‘자연‘(nature)과 ’도시 환경‘ (environnement urbain)이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다시 분류될 것이다. 우선 신체와 정체성의 관계는 90년대 이후 급부상한 사진, 비디오 작품들에서 나타난 중요한 개념으로, 신체라는 장소가 주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주제로 대두하게 된 것인데, 이는 파토스라는 감정적, 표현적 매체로서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이에 환경의 의미로서의 paysage는 자연 혹은 도시이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외부 혹은 타자(autrui)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외부적 환경은 주체 형성을 위한 질료(matière)로서 작용하며, 프랑스라는 외부 환경이 우리 젊은 작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며, 또한 그들의 작업 형성에 어떠한 작용과 개입을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체를 주로 작업하는 작가군들은 파편화된 신체의 오브제 작업으로 정신분열증적인 포스트 모더니즘적 사회를 보여주는 정인수, 주로 마스크를 이용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미를 피력해 온 김은희가 이번에는 아예 살(chair)이라는 신체의 표피를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을 보여주는데, 아예 정육점의 살덩어리를 클로즈업한 사진 이미지 위에 예수 십자가상을 중첩함으로써, 언뜻 세라노의 사진 작업을 연상시키듯 불안한 언캐니함을 연출한다. 이에 김남영의 데카탕스한 인물 작업과 박인혁의 자화상 작업은 신체를 다루는데 있어, 초상화가 가지고 있는 얼굴성의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 도구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인 듯한 포토 시퀀스적 작업을 보여주는 우정화의 사진 작업, 그리고 류덕인의 기호화된 신체와 공간과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한 작업은 다음 군 작업과의 연결선상에서 신체와 환경간의 중요한 다리를 놓는 작업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환경군의 작업들에서는 우선 자연을 통해 외부를 표현한 이영인의 작업에서 coupure에 의한 해체(dé-construction)작업을 통해 거꾸로 하이퍼 리얼한 대상을 표현하는 아이러니를 볼 수 있다. 이에 그림자라는 이면을 통해 오히려 대상의 존재를 드러내는 윤혜성의 작업 방식과 동양적인 색채와 내러티비티를 간직한 환상적인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양태금의 이국적인 작품 세계, 그리고 흐린 이미지들을 통해 대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반추상적 작업을 보여주는 이문희, 또는 허경애의 긁기 작업에 의해 추상화된 대상, 그리고 아예 나무라는 마티에르를 가지고 그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오브제 작업을 하는 진효석의 추상적 작업 등이 있다.

    도시 환경(environnement urbain)과 그 경험을 표현하는 작가군에서는 박수환의 도시에 대한 시간적 경험을 한 장면에 중첩시켜 나온 결과로서의 흐린 이미지로 표현된 사진, 박자용의 리얼하면서도 초현실주의적인 사진 작업, 그리고 곽인상의 칼레이도스코프적인 화면 구성, 김길웅의 반복된 작은 오브제들로 뒤덮인 공간에 대한 상반된 해석 등 매우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

 
  ︎︎︎    참가작가 (가나다순) 
            :    곽인상 김길웅 김남영 김은희 류덕인 박수환 박인혁 박자용
양태금 우정화 윤혜성 이영인 이문희 정인수 진효석 허경애


    ︎︎︎    전시기획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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